DELL 사장의 자녀 교육 방법 알아봅시다

DELL 사장의 자녀교육 방법

DELL 사장 마이클 델은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의 바이올로지(생물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의대를 목표로 해당 대학교를 입학했습니다. 마이클 델은 학교에 다니면서, 1천달러로 19살에 처음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출처:wiki

마이클 델의 취미가 컴퓨터 조립이었는데, 컴퓨터 조립을 부업으로 삼아 돈을 번것이죠. 즉, 취미가 본업이 되고, 본업이 세계부자로 발전한 케이스 입니다.

스물일곱살에 세계 500대 부자가 되었고, 서른한살에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파이어족처럼 빠른 은퇴를 하려다가, 중국의 저가 PC가 몰려오면서 델이 휘청거렸고 회사를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2007년에 경영에 다시 복귀를 합니다. 델은 중국에 밀리면서 한 번 파업신청을 했습니다. 조립PC로는 길이 안보였던거죠. 그러다 IT회사 EMC를 인수합병하면서 HW+SW를 갖춘 지금의 회사로 발전하게 되었고, 조립PC가 아닌 HW+SW+클라우드서비스까지 통합한 패키지를 공급하는 회사로 변신시켰습니다.

마이클 델은 대학교1학년때 중퇴를 했습니다. 지금은 엄연히 고졸인 것이죠. 대학교 중퇴. 이것은 모든 억망장자의 공통점같습니다.

마이클 델의 부모님 이야기

마이클 델의 자서전을 보면, 유대인 가족의 스토리가 쓰여져 있습니다. 자서전의 이름은 ‘다이렉트 경영’이라고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있는 책입니다.

마이클 델의 아버지는 치과 의사입니다. (참고로 마크 저커버그도 아버지가 치과의사입니다.)

어머니는 주식중개인이자 금융컨설턴트입니다. (경제학 전공)

마이클 델의 부모들은 매일 저녁 테이블에서,

경제와 인플레이션율 연관, 오일쇼크관련해서는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하며, 어떤 주식을 사고팔아야 하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기 경제 교육을 받고, 마이클 델이 열세살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열세살때부터 주식, 채권, 환율, 금리, 원자재에 대한 관심이 생겼던것입니다.

마이클 델의 부모님의 교육 방법

그런데 마이클 델은 비즈니스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건 열두살때부터 우표수집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표를 경매하겠다 생각하고, 경매를 조사해보니 수수료떼는 일이 더 많이 버는 것을 깨닫고 우표경매사업을 시작해서 유통마진을 줄이면서 경쟁력 확보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게 사실 다 엄마 아빠가 저녁 먹을 때마다 했던 경제교육의 사실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워렌버핏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코카콜라 캔을 묶음으로 사서 한 개씩 낱개로 팔면 한 개의 이익이 더 많이 난다고 생각해서 판매에 대한 이해를 어렸을 때 했다고 합니다)

마이클 델은 본인이 돈을 모아서 첫 애플 컴퓨터를 샀다고 했습니다. 부모님한테 받은 용돈이 아닌, 비즈니스를 해서 번 돈으로 첫 번째 컴퓨터를 열 다섯살에 샀고, 모두 분해해버렸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잡지에 있는 부품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건지, 실물을 보고싶어서 분해하고 다시 조립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터득한 지식으로 나중에 컴퓨터조립회사를 세우게 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 스티브 잡스도 어렸을 때 아버지와 같이 했었다고 합니다. 제프 베이조스도 할아버지랑 만들기 하는걸 즐겼다고 합니다.)

즉, 부모들의 역할은 호기심을 키워주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창의성과 호기심이 키워지게 되니다.

마이클 델의 자녀 교육법

마이클 델이 자기 어머니로부터 저녁식사교육을 받고, 10대때부터 창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본인은 자식들에게 어떤 교육을 했을지가 궁금합니다.

마이클 델은 자녀가 넷이 있는데요, 그 중 알렉사라고 하는 스물일곱살 딸이 있습니다. 이 딸은 SNS도 하고 소통을 많이 하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실제 비지니스 컨설팅 회사도 운영하고 있고, 대외활동을 많이하는 친구입니다.

실제 인터뷰에서 아버지인 마이클 델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마이클 델은 상당히 가정적인 아빠의 모습입니다. 대기업 CEO지만 오후 여섯시 반 이면 퇴근해서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냅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잘 때 침대 옆에서 책까지 다 읽어준 다음에, 그 이후에 회사일, 이메일 체크 등을 하셨습니다.”

마이클 델도 본인의 부모님처럼 식사교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도 5시 45분~ 6시에 일어나서 일곱시에 아이들 학교에 다 데려다주고 사무실로 출근하셨습니다.”

마이클 델은 집과 회사 모두 근처에 두고 생활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찾게 도와주고 열정을 일으키게 지원해줬습니다.”

“아버지는 열심히 일하는 게 진정한 성공의 원천이다라고 매일 말씀하셨습니다.”

“운도 중요하고, 실력도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운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실력을 먼저 키우라고, 그건 내가 노력을 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되 겸손함을 잃지 마라, 실패를 하더라도 내가 열심히 해도 실패할 경우도 있을 때 너무 좌절하지 마라. 인생이란 것은 내가 열심히 하더라도 가끔 운이라는 변수가 크게 작용할 때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알고 인생을 겸허하게 보고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게 중요하지 않다”

라고 조언을 해주는 아버지였습니다.

식사 중 아이의 경제교육 방법 및 효과

부모님의 밥상머리 경제교육으로 시작해서 큰 부를 일군 마이클 델의 얘기를 알아봤습니다.

그럼, 식사 중 아이의 경제교육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째, 일주일에 요일을 정하던지, 아니면 주말이던지, 규칙을 정해서 식사시간에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TV도 끄고 스마트폰도 꺼야합니다. 서로 대화하는 자리를 약속해야 합니다.

세 번째, 일방적으로 부모님만 얘기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부정적인 말은 버리고 공감과 칭찬을 많이하고 말을 끊지 말아야 합니다. 경청의 자세로 아이들의 대화를 들어줘야 합니다.

네 번째, 처음부터 어려운 경제얘기를 하면 힘드니까, 하루일과를 자연스럽게 얘기하는걸 먼저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들의 하루 일과를 공유하면서, 부모의 직업이 뭔지, 노동의 의미가 뭔지, 경제관념이 뭔지, 결핍이 뭔지, 노력이 뭔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도록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 신문이나 온라인 경제뉴스를 보면서 같이 얘기하는 시간을 추가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신문은 세상을 보는데 좋은 교재입니다. (방송인 서장훈씨도 아버님이 매일 신문을 읽게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매일 신문을 읽는다고 합니다. 말을 잘하는 이유가 있는것이죠)